인근 단지 실거래가 6000만~7500만원 가량 비싸…억대 시세차익 기대는 어려워
남향 제외 전 세대에서 북한산 조망 가능…북서울꿈의숲 인접한 ‘숲세권’ 단지
지하철 도보 거리도 10분 이상 '단점'…"30·40대 실수요자 기회 될 수도"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서울에서 평당 2000만원 이하의 신축 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한신공영이 짓는 '꿈의숲 한신더휴'는 분양가와 숲세권 중소형 단지라는 장점으로 비 역세권, 저층 등 단점을 보완해 실수요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24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미아동 3-11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짓는 꿈의숲 한신더휴는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6개동, 총 2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117세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9만원으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브랜드 아파트 단지 중 유일하게 20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됐다.
평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B가 4억8000만~5억2000만원, 전용면적 75가 6억~6억1000만원, 전용면적 84㎡A·B·C가 6억8500만~6억9000만원이다.
임태완 꿈의숲 한신더휴 본부장은"59㎡B타입의 경우 평당 2000만원이 조금 넘고, 75㎡와 84㎡는 이보다 조금 더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평형, 저평가된 지역 등 세 가지가 이 단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분양단지들이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하면서 '로또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 단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단지 바로 옆 9월 입주한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10월 전용면적 84㎡평형이 7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며 분양가보다 6000만~7500만원 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 단지 역시 분양당시 분양가격과 비교하면 많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2017년 5월 당시 같은 평형의 분양권 가격은 4억9800만원으로, 준공이 다가오면서 2억원 이상 올랐다.
또 인근 꿈의숲롯데캐슬 역시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83㎡C평형이 7억500만~7억6500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 대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꿈의숲 한신더휴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단지 바로 뒤편에 북서울꿈의숲이 위치해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임 본부장은 "북한산은 남향 평형을 제외한 거의 전 평형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며 "북서울 꿈의숲은 단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공연장, 카페, 물놀이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에서 지하철이 멀어 역세권 단지가 아니라는 점은 단점이다.
단지에서 미아사거리역까지의 거리는 약 13분 내외, 미아역까지는 15분 이상이 소요된다.
한신공영 측에서는 단지의 위치나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 본부장은 "실제 인바운드 콜을 받아보면 30대와 40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가장 많다"며 "꿈의숲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젊은 실수요자들에게는 당첨 기회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꿈의숲 한신더휴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하며, 모델하우스 유니트에서는 전용면적 59㎡B와 75㎡평형을 둘러볼 수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서울에서 평당 2000만원 이하의 신축 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미아동 3-11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짓는 꿈의숲 한신더휴는 3.3㎡당 1999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사진은 꿈의숲 한신더휴 단지 모형도. <이상현 기자>
꿈의숲 한신더휴 전용면적 59㎡ 유니트. <이상현 기자>
꿈의숲 한신더휴 전용면적 59㎡ 유니트. <이상현 기자>
꿈의숲 한신더휴 전용면적 75㎡ 유니트. <이상현 기자>
꿈의숲 한신더휴 전용면적 75㎡ 유니트. <이상현 기자>
남향 제외 전 세대에서 북한산 조망 가능…북서울꿈의숲 인접한 ‘숲세권’ 단지
지하철 도보 거리도 10분 이상 '단점'…"30·40대 실수요자 기회 될 수도"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서울에서 평당 2000만원 이하의 신축 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한신공영이 짓는 '꿈의숲 한신더휴'는 분양가와 숲세권 중소형 단지라는 장점으로 비 역세권, 저층 등 단점을 보완해 실수요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24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미아동 3-11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짓는 꿈의숲 한신더휴는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6개동, 총 2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117세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9만원으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브랜드 아파트 단지 중 유일하게 20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됐다.
평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B가 4억8000만~5억2000만원, 전용면적 75가 6억~6억1000만원, 전용면적 84㎡A·B·C가 6억8500만~6억9000만원이다.
임태완 꿈의숲 한신더휴 본부장은"59㎡B타입의 경우 평당 2000만원이 조금 넘고, 75㎡와 84㎡는 이보다 조금 더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평형, 저평가된 지역 등 세 가지가 이 단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분양단지들이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하면서 '로또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 단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단지 바로 옆 9월 입주한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10월 전용면적 84㎡평형이 7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며 분양가보다 6000만~7500만원 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이 단지 역시 분양당시 분양가격과 비교하면 많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2017년 5월 당시 같은 평형의 분양권 가격은 4억9800만원으로, 준공이 다가오면서 2억원 이상 올랐다.
또 인근 꿈의숲롯데캐슬 역시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83㎡C평형이 7억500만~7억6500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 대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꿈의숲 한신더휴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단지 바로 뒤편에 북서울꿈의숲이 위치해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임 본부장은 "북한산은 남향 평형을 제외한 거의 전 평형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며 "북서울 꿈의숲은 단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공연장, 카페, 물놀이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에서 지하철이 멀어 역세권 단지가 아니라는 점은 단점이다.
단지에서 미아사거리역까지의 거리는 약 13분 내외, 미아역까지는 15분 이상이 소요된다.
한신공영 측에서는 단지의 위치나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30~40대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 본부장은 "실제 인바운드 콜을 받아보면 30대와 40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가장 많다"며 "꿈의숲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젊은 실수요자들에게는 당첨 기회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꿈의숲 한신더휴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하며, 모델하우스 유니트에서는 전용면적 59㎡B와 75㎡평형을 둘러볼 수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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