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롯데가 인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약 5700만원의 상금을 지원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IITM) 리서치파크와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롯데는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한 3개 기업에 총상금 약 5700만원(350만 루피)을 수여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0개사는 전시부스를 만들고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1위는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만드는 '파브헤즈(Fabheads)'가, 2위는 초음파와 드론을 이용해 건물, 공장 등의 실물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디텍스 테크놀로지'가 각각 뽑혔다. 3위는 터빈발전기를 적용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 에너'가 뽑혔다.
롯데는 1990년대부터 롯데제과 제품을 수출하며 인도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현지 업체인 '패리스(제과)', '하브모어(빙과)'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에서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또 베트남 현지 2개 펀드에 120만 달러 규모로 참여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롯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공과대학 리서치파크 컨퍼런스홀에서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