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코리아센터 제공>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코리아센터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전자상거래 토탈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가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소싱·공급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판매 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된 사업부를 갖춰 이커머스 사업자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센터는 전세계 유일하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을 구축했다. OFP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한다.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구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제품포장뿐 아니라 배송업무 처리, 반품 등까지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에 힘입어 코리아센터는 해마다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20억원, 4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6.2%를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업고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마켓 115곳에서 오는 2022년까지 25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코리아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남아지역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업체와 제휴할 예정"이라며 "현지 업체가 하드웨어를 제공하면 우리는 노하우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초기 비용 부담이 낮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글로벌 소싱·공급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을 미국에서 소싱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과 유럽 등으로 소싱 국가를 확대해 소싱 브랜드를 607개에서 2022년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마진율이 높은 중국 소싱 비중은 현재 8%에서 2022년까지 40%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이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공모 밴드는 2만4000~2만7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611억~692억원이다. 이달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청약을 받아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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