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는 2019년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1.5%로 지난 분기와 동일했으며 서울의 경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7.5%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40곳 주요 상권 중 지난 분기 대비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혜화동으로 전분기 대비 8%증가한 15.1%를 기록했다.
이어 천호 9.2%(3% 포인트 증가), 건대입구 6%(2% 포인트 증가), 신촌 9.4%(1.8% 포인트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 중 가장 폭이 큰 곳은 광화문으로 지난 분기 공실률 12.6% 대비 6.8% 감소한 5.8%를 기록했다. 이 밖에 청담 11.3%(6.3% 포인트 감소), 오류동역 4.8%(6% 포인트 감소), 홍대합정 5.6%(2% 포인트 감소) 등의 공실률이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3분기 서울 중대형상가의 공실률은 소폭 증가했지만 평균 임대료도 지난 분기에 비해 1㎡당 200원 상승했다"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임차인들이 매출 한계에 부딪쳐 폐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 소폭이지만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 내수경기 침체, 온라인 마켓 이용의 증가 등으로 상가 분위기는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시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