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은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정희가) 지난해까지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행사에도 자주 왔다.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 공연이 있으면 우리 부부를 빠뜨리지 않고 초청했고, 우리 집에서 종종 식사도 함께 했는데 치매라니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영균은 이날 "앞으로 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앞서 2010년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한국 영화 발전에 써달라며 기부했고, 모교인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 원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내놓은바 있다. 신영균은 이날도 "영화계 지원과 후배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신영균은 1928년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1955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다. 그는 1960년 조긍하 감독의 '과부'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한 후 60여년간 영화 '연산군'(1961), '5인의 해병'(1961), '대원군'(1968) 등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 2010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공로영화인상, 2011년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제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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