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입찰에 3개 컨소시엄 참여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최대 2조원 규모의 하반기 M&A(인수·합병) 최대어로 꼽힌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 입찰에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KCGI-뱅커스트릿 등 기존 예고된 3곳의 컨소시엄만 참여했다.
금호산업은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최종 입찰에서 모두 3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매각 최종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HDC-미래에셋대우, 제주항공-스톤브릿지, KCGI-뱅커스트릿 등이다. 이날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K, GS 등 대기업은 최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3곳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유찰 없이 매각은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산업은 앞으로 최종입찰 안내서 제한 요건 충족 여부와 사전 수립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 국토교통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연내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를 함께 '통매각' 하는 게 원칙이다. 시장에선 매각 가격을 최대 2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5.18% 빠진 5310원에 마감했다. 에어부산도 0.31% 하락한 6410원, 아시아나IDT는 2.24% 떨어진 1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