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세이지 감독은 '죽어가는 영화제작 예술'이라는 제목의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마블 영화는 영화라기보다는 테마파크에 가까워 보인다"면서 "마블 영화는 영화(cinema)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사랑과 경의를 가진 영화제작자들에게 시네마는 미학과 감정, 정신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마블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블 영화는 특정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질 뿐"이라며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오늘날 많은 영화는 즉각적인 소비를 위해 완벽하게 제작된다"면서 "동시에 영화로서의 본질적인 부분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할리우드 비즈니스와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추구하는 영화감독의 긴장감이 사라졌다면서 "영화제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런 상황은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성난 황소', '택시드라이버' 등 수많은 걸작을 제작한 스코세이지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