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제조 연계 강화 및 한류 플랫폼 확충 등...2022년 220억 달러 목표 정부가 한류 마케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한류 콘텐츠 제작에 모태자금을 투입해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돕고, 한류 플랫폼 확대를 통해 신흥시장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을 통해 화장품, 패션의류 등 중소기업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을 2022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한 220억 달러로 끌어 올리고, 5대 유망 수출기업도 2022년까지 4만7500개사로 키워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제작이나 브랜드 홍보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모태펀드로 지원해 한류와 제조 간 연계를 강화한다. 또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제품화 확대를 위해 아이돌 오디션 방식의 '한류 연계 상품 글로벌 챌린지'를 신설, 캐릭터나 디자인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화를 돕는다.
한류 플랫폼을 확충한 한류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K-문화 페스티벌인 '케이콘(KCON)'을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에서 개최하고, 11월 말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K-뷰티 페스티벌'을 연다.
아울러 미니 KCON을 중동, 중남미 등 한류 신흥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해 한류 초보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 마케팅 첫걸음 패키지'를 신설해 한류 컨설팅부터 한류 행사 연계 판촉, 현지 유통망 진출까지 한류 마케팅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아, 북미, 인도, 중동 등에 한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쇼핑몰에 한류 브랜드 상품을 '카테고리별 1위'로 육성하기 위한 패키지 지원에도 나선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뤄진 한류 연계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체계화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력이 높아지도록 관련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