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KT 상대 2대1로 꺾어
16개기관 동호회 150여명 참가

2일 서울시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배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경인지방우정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2일 서울시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배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경인지방우정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경인지방우정청이 2일 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배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KT를 2대 1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경인지방우정청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강력한 경쟁자 KT를 제압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정부, 산하·유관기관, 통신사·방송사 등 관련 산업체 등 16개 기관의 테니스 동호회 소속 150여 명이 참가했다.

◇준결승에 전통의 강호와 디크호스 등장=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예선을 거쳐, 8개 팀간 본선 토너먼트를 치렀다. 16개 팀이 총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 경기를 통해서 각조 1, 2위가 8강에 올라갔다. 8강 토버먼트는 △KT-삼성전자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경인지방우정청-우정사업본부 △중앙전파관리소- 삼성SDS의 경기로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결과 4강에 KT, LG유플러스, 경인지방우정청, 삼성SDS가 진출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경기는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KT가 승리했다. 두 팀은 장관배 테니스대회의 라이벌로서, 2017년 대회 결승에서 만나 당시 KT가 우승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우승의 영광을 재연하려고 했으나, KT에 막혀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인지방우정청과 삼성SDS의 경기 또한 열띤 공방전이 벌어졌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작년 대회 준우승팀으로 전통의 강호이고, 삼성SDS는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강력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결국 경인지방우정청이 삼성SDS를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갔다.

패자전에 진출한 참가팀 또한 최선을 다해서 가을 축제를 즐겼다. 패자전 우승은 과기정통부, 준우승은 SK텔레콤에 돌아갔다.

◇대망의 결승, 역대 최고의 명경기 연출=경인지방우정청과 KT 간에 치러진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경인지방우정청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전 많은 관계자들이 최강팀으로 평가되는 KT의 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경인지방우정청은 완벽한 팀워크와 끈질긴 승부로 우승기를 들었다.

양팀은 한 경기씩 주고 받으며 마지막 경기에 임했다. 승패를 가리기 힘든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고, 세트스코어 5대 5를 기록하며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 기선을 잡은 것은 KT였다. KT는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5대 3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경인지방우정청은 끈질긴 랠리와 특유의 팀워크를 발휘했고, 결국 경기를 8대 6으로 뒤집고 마지막 세트를 잡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경인지방우정청 선수단은 "바쁜 일상에도 함께 운동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면서 "1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ICT·과학·방송인들 간의 친목과 화합의 장=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대회는 매년 가을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전파·방송 산업체 관계자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완연한 가을 날씨와 아름답게 물든 단풍 속에 서로를 배려하면서도 승리를 향한 열정을 내뿜었다.

이번 대회의 응원상은 중앙전파관리소에 돌아갔다. 중앙전파관리소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열정적인 응원으로 참가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직접 선수로도 참가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 차관은 "평소 업무적으로 만나던 관계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화합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역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경인지방우정청과 모든 참가자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전파진흥협회 정종기 상근부회장은 "바쁜 가운데에도 경기를 준비하고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업무 현장에서도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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