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르면 금주 공석된 최고위원 임명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르면 이번주 중 지명직 최고위원을 포함, 당내 갈등 과정에서 공석이 된 당직을 채워넣을 전망이다.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변혁)도 독자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내분이 깊어가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최근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당내 지명직 최고위원직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직도 바른정당 출신이면서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종철 전 대변인의 후임을 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손 대표와 '투톱'으로 좋은 호흡을 보였지만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강제 사보임 조치에 당내 의원들이 반발하자 지난 5월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다.

때문에 손 대표가 김 전 원내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다시 당 지도부에 불러들일 경우, 최고위원회 의결정족수(4명)를 채우면서 당무를 원하는 방향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 전 원내대표가 아닐 경우 이수봉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손 대표의 행보는 비당권파의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변혁은 이미 오는 4일 국정감사 이후 첫 의원회의를 열기로 결정하는 등 독자행보에 나섰다. 유승민 전 대표가 '12월 창당'을 언급한만큼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결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창당 일정 등 진로를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철수계 의원들이 유 전 대표에 뜻을 함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난 10월 미국행을 택한 안철수 전 의원은 신당 창당에 대해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임재섭기자 yjs@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