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산자이아이파크·평촌래미안푸르지오 보다 분양가 저렴하게 책정…발코니 확장비도 포함
“관심고객 10명 중 8명은 안양시 거주…분양가·청약자격 문의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경기도 안양시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가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단지와 안양동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으며, 앞서 안양시 비산동 일대에 공급된 단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3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재건축·재개발이 아닌 보육원 이전부지를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이어서 전 세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02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59㎡타입 기준으로는 2160만원, 전용면적 76㎡ 타입 기준으로는 1910만원으로, 76㎡타입이 상대적으로 약간 더 저렴하다.

앞서 분양한 비산동 단지들의 가격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단지 주변에는 지난해 12월 비산자이아이파크가 3.3㎡당 2141만원, 올해 4월 평촌래미안푸르지오가 3.3㎡당 2186만원에 각각 분양된 바 있다.

두 단지 모두 안양시 분양단지 중 이례적으로 평당 2000만원을 넘기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1순위 청약경쟁률 각각 4.81대 1, 2.8대 1로 1순위 마감하며 수요는 검증된 상태였다.

여기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돼 추가 발코니 확장비용도 들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관계자도 가격경쟁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분양관계자는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데다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낮게 나왔다"며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아니어서 직전 분양단지들이 저층이나 선호도가 낮은 타입이 많았던 것에 반해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로열층 매물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평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타입이 4억9461만~5억6661만원, 전용면적 76㎡타입이 5억6386만~6억4090만원에 분양된다.

직전 분양된 평촌래미안푸르지오의 전용면적 59㎡A타입이 5억1570만~5억7810만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저분양가와 최고분양가 모두 낮다.

단 최근 입주한 다른 신축단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높은 편이다. 같은 비산동에 2017년 1월 입주한 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74㎡평형은 지난해 12월 3억8350만원에 실거래됐다.

2014년 10월 입주한 비산화성파크드림도 전용면적 84㎡타입이 지난달 3억8800만원에 실거래되며 상대적으로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보다 넓은 면적의 신축단지들의 실거래가가 낮은 상황이다.

때문에 앞서 공급된 평촌래미안푸르지오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미계약이 속출하기도 했다. 당시 일반분양분 659세대 중 14.6%인 96가구가 미계약된 바 있다. 또 예비당첨자들 중 계약을 포기한 30.4%(59명)는 분양가가 비싸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고객들 대부분은 실수요층으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관심고객들 중 80%는 안양시 거주, 나머지 20%는 시흥, 군포, 의왕시에 거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안양시는 조정대상지역이어서 청약자격 문의도 이어지고 있었다. 조정대상지역은 분양권 전매 기간이 최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제한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비조정대상지역보다 10% 줄어든 대출규제가 적용된다. 때문에 현대건설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금융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하 창고도 제공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청약자격과 분양가 문의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역세권 단지가 아니라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안양역으로, 단지에서 약 1.3㎞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보로는 약 20분 안팎 가까이 소요될 정도의 거리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비봉산 등란로를 통해 쉽게 비봉산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임곡공원(계획), 안양천, 학의천 등이 있어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경기도 안양시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가 분양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견본주택에 마련된 단지모형도. <이상현 기자>
경기도 안양시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인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가 분양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견본주택에 마련된 단지모형도. <이상현 기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용면적 59㎡A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 <이상현 기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용면적 59㎡A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 <이상현 기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용면적 76㎡A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용면적 76㎡A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용면적 76㎡A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전용면적 76㎡A타입 유니트를 둘러보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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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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