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보던 동영상을 PC에서 그대로 이어볼 수 있는 웨일 브라우저 그린닷의 '핸즈오프' 기능.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PC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진행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2.0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에서의 사용성을 PC로 확장했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은 PC 검색보다 3배 더 활용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모바일 사용경험에 더 익숙한 만큼, PC에서도 모바일 검색에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웨일 PC 브라우저 네이버의 우측 사이드바에는 '그린닷'이 적용된다. 그린닷은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홈페이지에 적용된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의 상징이다. 이용자는 그린닷을 통해 사진검색, 음악검색 등 각종 멀티미디어 검색을 할 수 있다.
그린닷에는 모바일에서 보던 콘텐츠를 PC로 연결시켜주는 '핸즈오프' 기능이 적용됐다. 네이버 PC 화면에서 그린닷 을 누르면 모바일 네이버앱에서 감상하던 네이버TV 동영상과 네이버 뉴스 또는 웹페이지를 PC에서도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 '킵'을 통해 저장한 문서도 그린닷을 통해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바의 그린닷 아래에는 사용자의 멀티태스킹을 돕는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도 새롭게 추가됐다. 웹페이지가 별도의 팝업창이나 새 탭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이 패널에서 나타나, 웹 서핑의 흐름이 이어지고 탐색 시간도 더욱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 PC 홈페이지의 상품 페이지에서 쇼핑을 하다가, '톡톡'을 누르면 대화창이 별도의 팝업 페이지가 아닌 패널을 통해 화면 우측에 열린다.
PC에서 일반적인 웹페이지를 별도 앱처럼 만들어주는 '웹앱'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 적용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사이트를 웹앱으로 만들 수 있어, 메인 창과 독립적으로 별도의 창으로 서비스를 떼어내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PC 바탕화면에 아이콘으로 설치할 수도 있다. 웹앱 기능은 네이버를 포함한 모든 웹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웨일2.0 업데이트에서는 PC 메인화면의 디자인이 깔끔하게 업그레이드 됐으며, 보다 큰 화면에서 내용이 긴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제판 영역의 UI도 개선됐다. 또한 사용자가 연속적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주제판의 본문 미리보기 기능 등도 추가됐다.
네이버 PC화면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정경화 리더는 "네이버 PC버전의 경우, IT기기 활용에 적극적인 2040세대의 직장인과 대학생의 사용 비중이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모바일에서의 편리한 도구들을 PC 환경에 맞춰 재가공해나가는 시도를 계속해서 다양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