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산업활동 동향'
제조업 생산능력 14개월 ↓
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8.0으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7∼8월 증가하던 전산업 생산이 석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75.6%로, 2017년 1월(76.2%) 이후 가장 높았다. 통계청 측은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조선업·전자부품에서 생산이 줄면서 '모수'인 생산능력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은 작년 동월 대비 2.2% 감소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971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세이자, 최대 하락 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생산이 줄고,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은 게 반영돼 감소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에서 각각 2.9%, 1.8%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1.2% 감소했다.
소비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월보다 2.2% 줄어든 113.0으로 집계됐다. 감소 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컸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8월에 음식료품을 선구매한 기저효과로 비내구재 소매판매가 2.5% 감소했다. 연이은 태풍과 고온 등 날씨 요인으로 간절기 의류 판매가 줄면서 준내구재 판매도 3.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하면서 9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과 건축이 각각 53.4%, 9.6% 늘면서 작년 동월보다 24.7% 늘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3조1000억원 규모) 등 대형 사업이 잡히면서 지난 7~8월 감소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생산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화장품, 승용차 판매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1.9% 증가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제조업 생산능력 14개월 ↓
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는 108.0으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7∼8월 증가하던 전산업 생산이 석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9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75.6%로, 2017년 1월(76.2%) 이후 가장 높았다. 통계청 측은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조선업·전자부품에서 생산이 줄면서 '모수'인 생산능력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은 작년 동월 대비 2.2% 감소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971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세이자, 최대 하락 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생산이 줄고,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은 게 반영돼 감소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에서 각각 2.9%, 1.8%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1.2% 감소했다.
소비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월보다 2.2% 줄어든 113.0으로 집계됐다. 감소 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컸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8월에 음식료품을 선구매한 기저효과로 비내구재 소매판매가 2.5% 감소했다. 연이은 태풍과 고온 등 날씨 요인으로 간절기 의류 판매가 줄면서 준내구재 판매도 3.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산업용 기계 투자가 증가하면서 9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2.9%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과 건축이 각각 53.4%, 9.6% 늘면서 작년 동월보다 24.7% 늘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3조1000억원 규모) 등 대형 사업이 잡히면서 지난 7~8월 감소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생산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화장품, 승용차 판매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1.9% 증가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