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 회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금융투자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졍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저의 거취에 대해 가감 없는 토론이 있었다"며 "이사회는 개인적 사유로 사퇴하기에는 경영 공백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금융투자업계가 가야 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간부터 자본시장과 금융시장 발전이라는 협회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는 비판하시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계속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근 권 회장은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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