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첨단소재부품 뿌리산업기술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기술 속의 기술, 소재강국 부품대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300여 개 소재부품과 뿌리기술 관련 기업이 참석해 국산화 성과 점검과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에 나섰다.

뿌리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에선 볼트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 가정용 앵글선반 '스피드랙'을 출시한 민효기 영진산업 대표가 대통령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가업을 승계한 민 대표는 과감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매출액 상승과 21개국 수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통령상은 사출금형 제작공정의 스마트화에 성공한 김영진 일양정밀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전기스파크의 열에너지를 활용한 '방전가공 전극 원터치 마운팅 시스템'을 개발해 흑연 가공공정에 적용, 생산수율 20% 향상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흑연 사용량은 60%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기원은 뿌리기업 29개사의 R&D 성과를 전시하고, 수요기업과 매칭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전시관', 뿌리산업 관련 정부정책을 홍보·상담하는 '뿌리기술 정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함께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세미나'를 열어 양국 간 기술협력 우수사례 공유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일 생기원 원장은 "국내 뿌리산업 경쟁력은 향상됐지만, 핵심기술 자립에 대한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자동화·지능화 등의 공정혁신을 통해 뿌리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첨단소재부품 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생기원 제공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첨단소재부품 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생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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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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