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속의 기술, 소재강국 부품대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300여 개 소재부품과 뿌리기술 관련 기업이 참석해 국산화 성과 점검과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에 나섰다.
뿌리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에선 볼트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 가정용 앵글선반 '스피드랙'을 출시한 민효기 영진산업 대표가 대통령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가업을 승계한 민 대표는 과감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매출액 상승과 21개국 수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통령상은 사출금형 제작공정의 스마트화에 성공한 김영진 일양정밀 대표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는 전기스파크의 열에너지를 활용한 '방전가공 전극 원터치 마운팅 시스템'을 개발해 흑연 가공공정에 적용, 생산수율 20% 향상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흑연 사용량은 60%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기원은 뿌리기업 29개사의 R&D 성과를 전시하고, 수요기업과 매칭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전시관', 뿌리산업 관련 정부정책을 홍보·상담하는 '뿌리기술 정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 중 하나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함께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세미나'를 열어 양국 간 기술협력 우수사례 공유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일 생기원 원장은 "국내 뿌리산업 경쟁력은 향상됐지만, 핵심기술 자립에 대한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자동화·지능화 등의 공정혁신을 통해 뿌리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첨단소재부품 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생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