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라트비아 경제부와 '한-라트비아 스타트업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유럽의 스타트업 신흥 강국인 라트비아와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간 소통채널 구축과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라트비아는 유럽 최고 수준의 4G 기술 보급률과 일반 가정의 광통신망 연결 비중 등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혁신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세계은행이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기부는 내년 스웨덴 스톡홀롬과 핀란드 헬싱키에 구축 예정인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의 스타트업 IR과 네트워킹 등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에 라트비아의 스타트업 참여를 요청했다.
김학관 중기부 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품·서비스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 벤치마킹 등 양국 스타트업 간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많이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2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김학도 중기부 차관(왼쪽 네번째)과 랄프스 네미로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