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부분변경모델 공개
플래그십 승격 맞춰 디자인
"세단 성장·트렌드 주도할것"

자동차 전문 인터넷사이트 보배드림에 게재된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후면부.   보배드림 게시글 갈무리
자동차 전문 인터넷사이트 보배드림에 게재된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후면부. 보배드림 게시글 갈무리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그랜저는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과 지난 2017년 아슬란 단종 이후 자연스레 플래그십(기함)으로 승격했다. 플래그십에 걸맞은 거대한 외관과 섬세한 내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디자인 프리뷰를 개최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모델이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함으로써 디자인 변화를 꾀하면서 플래그십이라는 상징성에 맞춰 차체를 더 키웠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작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한다. 양산차로는 앞서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했다.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들어 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했던 '히든 라이팅 램프'가 주간주행등(DRL)을 얹었다. 쏘나타에서 선으로 구현됐던 히든 라이팅 램프는 마름모 모양의 면으로 진화했다.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주간주행등이 켜지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구현된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덩치도 커졌다. 전장이 4990㎜로 기존보다 60㎜ 늘어났으며, 40㎜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같은 체급 차량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외장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기존 부분변경과 달리, 내장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으로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졌으며,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자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공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혁신적인 진보를 바탕으로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한다"며 "새로운 그랜저는 준대형을 넘어 전체 세단 시장을 이끄는 절대강자로서 앞으로도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2016년 11월 이래 지난 9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약 34만 대가 판매됐다.

SUV 시장의 인기 속에서도 판매 기간 누적 판매량으로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화성=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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