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측은 24일 '마블 배틀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서비스 종료라는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의 상황상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 서비스를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돼 오랜 고민 끝에 내년 1월 9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블 배틀라인'은 지난해 10월 24일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서비스 1년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게임 서비스를 종료에 이르렀다.
올해 넥슨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게임은 '마블 배틀라인'이 7번째다. 지난 4월에는 모바일게임 '히트'와 'M.O.E'를, 5월에는 PC온라인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밖에도 '배틀라이트'와 '어센던트 원' 등의 PC온라인 게임 서비스도 중단됐다. 최근에는 개발기간만 5년6개월이 소요된 모바일게임 기대작 '듀랑고: 야생의 땅'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잇따른 게임 서비스 종료는 올초 매각이 불발된 후 넥슨이 대대적으로 진행한 조직개편과도 무관치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중단됐고, 박지원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와 정상원 개발총괄 부사장 겸 띵소프트 대표 등 수뇌부들이 회사를 떠났다.
또한 넥슨은 올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도 불참한다. 지난 2005년 지스타가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넥슨이 빠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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