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7777만 그루 심은 효과
친환경대전서 녹색경영성과 공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친환경 전시회에 참가해 최근 5년 간 소나무 7777만 그루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의 녹색경영 성과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Eco-Expo Korea 2019)'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108㎡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회사는 2개의 테마존에서 녹색경영 활동을 공개했다.

'친환경 활동존'에서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친환경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공정 효율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으로 1086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였으며, 이는 소나무 7777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내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고, 국내에서는 수원, 화성, 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에 태양광과 지열 등의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친환경 제품' 존에서는 에너지, 자원효율, 건강 등 3가지 테마의 제품을 선보였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냉방 사용시 최대 90%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는 '무풍에어컨 갤러리', 배수 없이 세탁물만 추가해 물 낭비를 막는 '애드워시' 세탁기 등을 전시했다.

또 종이와 옥수수전분, 사탕수수 등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휴대전화, 청소기, TV 액세서리 등의 포장재도 내놨다. 이밖에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인텔리전트 플랫폼 '빅스비'로 다양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음성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관리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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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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