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손미나는 아나운서 생활을 정리하고 여행작가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KBS 아나운서 시절 "여행 중에 한 이탈리아 의사를 만났는데 '너는 일 이야기만 한다'면서 '본질적인 손미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 행복하긴 하니'라고 질문을 했는데, 제가 미처 대답을 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미나는 "행복이라는 게 미래에 있기 때문에 달려 나가야하는 줄 알지만, 현재에 있다. 제가 착각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만 보고 달려나가고 있었다"며 이후 KBS를 퇴사 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미나는 '아나운서와 여행작가를 비교했을 때 어느 시절이 좋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미나는 "정말 많이들 물어는데, 사실 대답이 불가한 질문인 것 같다"며 "지금 첫 사랑을 다시 만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미나는 1997년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가족오락관','도전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7년 KBS를 퇴사한 뒤 작가로 데뷔해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누가 뭐라고 해도,)',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등 여행 에세이와 소설 등을 발간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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