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안철수 전 대표 비하 발언 등으로 윤리위에 제소된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위해제' 징계 결정을 내렸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당직 직위해제 조치는 당헌·당규상 제명·당원권 정지 다음의 중징계에 해당한다.
윤리위 의결로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자격과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을 모두 상실하게 됐다
앞서 안 전 대표 지지자들은 이 최고위원이 지난 5월 당 청년정치학교 뒤풀이에 참여한 당원들 앞에서 욕설과 함께 안 전 대표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당 윤리위에 그를 제소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당 윤리위 징계 결정 후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다"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손 대표가) 10% 지지율 약속(추석 전까지 10% 지지율을 얻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 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나"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현명철 전 전략기획본부장와 권성주 전 혁신위원에게는 손 대표 비난을 이유로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