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상승세가 멈췄다. 8월 말 유류세 인하가 끝나면서 2주 연속 기름값이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원 내린 ℓ당 1541.3원이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 시점부터 6주 연속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다 지난주에 전주 대비 0.5원 내렸고 이번주에는 1.4원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유류세 환원분 반영이 마무리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피격에 따른 공급 문제도 신속히 안정화하면서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9원 내린 ℓ당 1388.5원,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0.4원 내린 ℓ당 783.5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 드론 피격, 터키의 시리아 공습,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전주보다 상승했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9원 상승한 59.4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로 인한 영향에서 이제 벗어났다"며 "당분간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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