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나비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한 동물보호활동가는 고양이 학대 사건 2건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나비네'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망원동 5층 주택의 4층 높이 창문에서 누군가가 고양이를 밀어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겼다. 난간도 없는 창가에서 밀려난 고양이는 발버둥을 치다 아래로 떨어졌다. 고양이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한 유튜버가 고양이를 성적 학대한 것으로 보이는 건도 고발됐다. 지난 8일 유튜버 A씨는 고양이 성기를 문지르는 등 반려묘를 성적 학대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올렸다.
A씨는 다른 영상에서 고양이를 때리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나비네는 "동물학대란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라며 "동물학대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는 수사에 나섰다. 해당 행위가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학대 고의성이 있는지 등 법률 검토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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