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조금 늦었지만 예상대로 그만두게 됐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제 헝클어진 국정의 모든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으로 움직였던 모든 부분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전에 조 장관 사퇴에 대해 들었느냐'는 질문에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었다"며 "조국 전 민정수석 사퇴는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보도진 질문 받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관련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9.10.14      cityboy@yna.co.kr  (끝)
보도진 질문 받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관련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9.10.14 citybo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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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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