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4∼15일 이틀간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후보로 선정된 41개 제품을 전시하는 '혁신시제품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회에는 정무경 조달청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등과 혁신시제품 주요 구매자인 LH, 한전, 도로공사 등 300여 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전시관은 △국민생활문제 해결관 △환경·미세먼지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관 등 3개관에 32개 제품이 전시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바다 등 조난자에게 튜브 구조장비를 제공하는 '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를 비롯해 의료격리지역 주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휴대용 안저 카메라', 미세먼지 저감 및 폐기물 활용도 향상을 위한 '재활용품 수거봉투 파쇄기', '소형 미세먼지 수거차' 등이다.
혁신 시제품과 공공기관 매칭이 이뤄지면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 시제품을 구매하고, 공공기관은 테스트를 통해 구매 여부를 결정,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돕게 된다.
조달청은 내년부터 국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서비스 5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올해 24억원에서 4배 가량 증액된 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시제품을 선정하는 등 '수요 제시형 구매사업'도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지향 공공조달에 대한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의 인식을 높이고,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 공공기관이 공공조달 구매력을 활용해 신기술·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직접 마련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