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선조 애국지사들의 소망을 이루어가도록 우리가 마음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에 참석해 "선조들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 하나 된 나라를 원하셨다"며 "우리는 선조 애국지사들이 꿈꾸셨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괴산호국원은 국가보훈처 차원에서 조성된 첫 번째 국립묘지다. 총사업비 630억원을 들여 92만㎡(28만평) 규모의 1묘역(2만기)이 우선 조성됐다. 단계적으로 2묘역·3묘역까지 확충해 총 10만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총리는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호국원이 괴산과 충북의 자랑이 되도록 정부가 충북도 및 괴산군과 함께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또 충북 태생인 헤이그특사 대표 이상설 선생, 3·1독립선언 민족대표 손병희 선생 등을 거론하며 "예로부터 충청 지방은 자타가 공인하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충청인의 애국혼이 이제 이곳에 깃들어 후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2021년에 개원하는 제주호국원을 비롯해 2023년까지 16만여기를 모실 시설들을 더 짓겠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도 마음을 다해 모시겠다"고 전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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