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내년도 모든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이 증가해 연간 영업이익이 56% 증가한 43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의견과 목표가 6만500원은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 DP, IM부문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 요인으로 반도체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만 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수요 개선은 개별 산업의 특징이 강하다는 이유다.

유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채용량 증가, 데이터센터 투자 회복, 5G 네트워크 투자 확대,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 산업 수요는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수요를 미국의 관세 부과 전 중국산 제품(PC 등)에 대한 선수요 등으로 보고 있고 4분기 수요는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이런 측면은 크지 않고 D램 수요 회복 지속과 낸드 가격 상승으로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분기 무선사업부 영업이익률은 9.5%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중저가 모델 라인업 정리가 지난 2분기까지 일단락되면서 3분기부터 신규 모델로만 구성된 중저가 제품 판매가 본격화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반도체와 DP(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은 증가하지만 IM(IT·모바일) 부문의 계절적 이익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소폭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