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PB '일라일키즈' 출시
프리미엄 니트·가디건 공략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 선보인 니트 전문 자체 브랜드(PB) '일라일'을 통해 이달 '일라일 키즈'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일라일 키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니트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일라일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니트와 카디건을 아동 라인의 주력 상품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니트(15만8000원), 카디건(17만9000원), 원피스(19만8000원) 등이 있다.

일라일 키즈는 표면이 거친 니트는 주 고객층인 4~6세 아동이 입기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캐시미어를 섞어 제품의 표면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디건의 경우, 단추가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을 위해 지퍼를 활용한 상품을 단추 형태의 일반 카디건과 함께 선보였다.

또 일라일 성인복에서도 판매중인 니트, 카디건 등을 아동복 라인에도 선보여 엄마와 아이가 같은 옷을 입는 '미니미(Mini-Me) 룩'을 찾는 30대 여성 고객들의 수요도 겨냥했다.

신세계가 자체 아동복 라인 론칭에 나선 것은 해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조카와 손주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과 함께 '골드 키즈(Gold Kids)' 트렌드로 아동 여성복 시장의 성장세가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진 지난해에도 아동복 시장 전체는 1.2%가량 성장한 8600억원의 규모(잠정치)로 성장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도 백화점 전체 신장률(1.2%)보다 높은 4.4%의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여성복으로 시작한 자체 브랜드 비즈니스 영역을 아동 장르까지 넓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유통과 패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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