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5일 오전 9시께부터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3일 첫 조사에 이어 이틀 만의 재조사다.
그만큼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검찰은 공개소환 제도를 없앴는데, 그 첫 수혜자는 정 교수였다. 이날 역시 정 교수는 검찰청사 1층 출입구가 대신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정 교수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변호인단은 정 교수의 상태 등을 고려해 수사팀과 시간 등을 조율해 출석했다. 지난 3일에도 정 교수가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해 예상보다 이른 오후 5시께 귀가했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을 둘러싼 여러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이미 동양대 총장상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등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자녀들의 입시 관련 의혹 등을 전체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정 교수는 첫 날 조사 때 당시 조서에 서명·날인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조사한 뒤 진척도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검찰 앞 방송사 텐트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방송사 텐트가 설치돼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부인 정경심 첫 검찰 소환과 관련해 "제 가족은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정 교수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8시간 조사를 받았다. 2019.10.4 superdoo82@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