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생활가전 업체들이 유튜브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제품의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최근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펫 브랜드 넬로의 첫 제품인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에 대한 수의사와 반려동물 훈련사의 인터뷰 등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털 구조로 인해 피부가 민감하다는 점을 들며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은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과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춰 건강한 털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훈련사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긴 터널형 구조와 아로마테라피 기능을 통해 분리불안이 있는 반려견 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상단부에 적용된 대형 필터는 탈착이 가능해 간식을 주거나 만져주면서 제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이 제품은 이 같은 영향 등으로 9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24% 상승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쿠쿠 측은 밝혔다.

위니아딤채도 최근 '인생의 맛-시원한맛 편'을 자사 채널에 올리는 등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친구와 함께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에서 동치미를 꺼내 먹으면서 인생의 시원했던 경험을 표현하며 김치의 시원한 맛을 강조했다. 또 변경된 사명을 비롯해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인 위니아딤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위니아딤채 대국민 UCC 공모전' 입상작을 유튜브에 올리고,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혼수렌탈을 광고 영상인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꼭 봐야하는 영상'과 '말레이시아 현장리포트'라는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새 젊은 세대들은 정보를 영상틀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업체들은 이들과 공감하며 소통에 나서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고, 실제로 유튜브 마케팅을 통해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위니아딤채가 유튜브 계정에 2020년형 딤채 김치냉장고 홍보 영상을 등록했다. <위니아딤채 제공>
위니아딤채가 유튜브 계정에 2020년형 딤채 김치냉장고 홍보 영상을 등록했다. <위니아딤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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