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그런 얘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 총장을 검찰개혁의 걸림돌로 생각하나. 혹시 교체 논의가 오고 갔나'라고 묻자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사퇴 가능성도 "정부 내에서는 적어도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 총리는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본인이 오랫동안 신념으로 갖고 있었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안을 국회에 낸 장본인이기 때문에 매듭을 지어줬으면 하는 바람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리는 '조국'과 '검찰개혁'을 동일시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조 장관 일가와 관련한) 수사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또 '조국 장관이 기소돼도 국무위원으로 그대로 두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적당한 시기에 해임건의를 행사하겠느냐'라는 질의에는 "어느 쪽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국면에 총리로서 어떠한 일을 했는가에 대해 훗날 국민이 아실 것"이라고 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