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코드로 대구 민심과 소통 나섰다는 분석…하지만 北 도발, 전작권 환수 등은 언급 안 해
문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애국의 도시임을 강조한 것은 '안보'를 코드로 대구 민심과 소통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공군 기지에서 국군의날 기념식을 치렀다. 문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애국의 도시 대구에서 국군의 날을 기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에는 평택 2함대, 지난 2018년에는 전쟁기념관에서 국군의날 기념식을 했다. 이번에는 공군력을 가장 강조할 수 있는 대구를 찾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구를 '애국의 도시'라 칭한 데 이어 연설 곳곳에서도 대구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공항의 역사는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대구 시민들의 애국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고, △1만 4545명의 독립유공자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한광복회 결성지 △다부동전투 등을 언급하면서 "나라가 어려울때면 대구시민들은 놀라운 애국심을 보여줬다"고 했다. '안보'를 코드로 소통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런 문 대통령의 행보는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의 민심을 어루만지려는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의 후보로 대선에 나가 대통령이 됐던 문 대통령은 주로 호남과 수도권의 지지를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한 대구는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옅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 지역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군은 F-15K 전투기 4대가 대통령에 대한 경례직후 동해 독도, 서해 직도, 남해 마라도 영공으로 출격했다 복귀하는 '영공수호비행'을 현장에서 시연한 데 이어 F-35A 전투기도 처음 공개했다. F-35A 스텔스 전투기의 경우 적의 레이더를 피하면서 공격할 수 있어, 북한이 대남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비난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월 22일 "첨단살인장비(F-35A 전투기를 지칭)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대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예민한 안보 주제인 전작권 환수 등도 이날 언급에는 빠져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애국의 도시임을 강조한 것은 '안보'를 코드로 대구 민심과 소통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공군 기지에서 국군의날 기념식을 치렀다. 문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애국의 도시 대구에서 국군의 날을 기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에는 평택 2함대, 지난 2018년에는 전쟁기념관에서 국군의날 기념식을 했다. 이번에는 공군력을 가장 강조할 수 있는 대구를 찾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구를 '애국의 도시'라 칭한 데 이어 연설 곳곳에서도 대구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공항의 역사는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대구 시민들의 애국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고, △1만 4545명의 독립유공자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 △대한광복회 결성지 △다부동전투 등을 언급하면서 "나라가 어려울때면 대구시민들은 놀라운 애국심을 보여줬다"고 했다. '안보'를 코드로 소통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런 문 대통령의 행보는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의 민심을 어루만지려는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의 후보로 대선에 나가 대통령이 됐던 문 대통령은 주로 호남과 수도권의 지지를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한 대구는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옅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 지역 시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군은 F-15K 전투기 4대가 대통령에 대한 경례직후 동해 독도, 서해 직도, 남해 마라도 영공으로 출격했다 복귀하는 '영공수호비행'을 현장에서 시연한 데 이어 F-35A 전투기도 처음 공개했다. F-35A 스텔스 전투기의 경우 적의 레이더를 피하면서 공격할 수 있어, 북한이 대남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비난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월 22일 "첨단살인장비(F-35A 전투기를 지칭)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대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예민한 안보 주제인 전작권 환수 등도 이날 언급에는 빠져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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