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대상 제품으로 '휴대용 안저 카메라' 등 41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정 제품은 수요 기관의 테스트 신청을 받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된 후, 현장실증 결과를 토대로 상용화 및 판로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지정 이후 3년 동안 수요기관에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고, 같은 기간 동안 수요 기관은 지정 제품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정된 주요 제품을 보면 산간벽지나 도서 등 의료 격리지역 주민들의 서비스 개선에 적용될 '휴대용 안저카메라'를 비롯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야간 작업자나 환경미화원을 위한 '자체 발광 LED', 물에 빠진 사람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인명구조용 로켓 발사기', 실시간 차량 통행량을 측정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지능형 교통신호 시스템' 등이다.

조달청은 이 달 중으로 수요기관을 초청해 지정제품과 후보제품 전시회를 열어 테스트 기관과 제품 간 연결을 돕고, 테스트에서 성과가 좋은 제품은 우수 제품으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을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고, 사업 규모와 방식을 확대해 공공 수요 기반의 다양한 혁신제품을 구매할 방침이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공공조달이 단순 물품구매의 소극적 기능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적극 발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은 공공시장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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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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