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세 트랙에서 모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0일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 조 장관 동생 조모(52)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나머지 두 트랙인 '가족펀드' 의혹과 자녀 대입비리 의혹 수사는 두 트랙의 정점에 있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소환 조사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A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뒤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하고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A씨와 경남지역 교육계 인사 등을 조사한 결과 A씨와 조씨가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하고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A씨를 구속하는 대로 교사 지원자 측으로부터 어떤 경위로 금품을 받게 됐는지, 조씨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재차 추궁할 방침이다.
조씨는 부친 등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지난 26∼27일 조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웅동학원은 조 장관 부친인 고 조변현씨에 이어 모친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남지역 학교법인이다.
한편 정 교수 측은 최근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검찰 요구에 원본을 찍은 컬러 사진을 제출했지만 파일 속성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표창장 위조 시점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 표창장에 기재된 수여 일자는 '2012년 9월 7일'이지만, 검찰은 수사를 통해 딸 조모(28)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등을 준비하던 2013년에 위조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정 교수의 파일에서 속성 정보가 제거된 것이 고의성이 있는지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정 교수 측은 종이 형태의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요구에는 "찾을 수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창장 원본은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 물증으로 꼽힌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0일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 조 장관 동생 조모(52)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나머지 두 트랙인 '가족펀드' 의혹과 자녀 대입비리 의혹 수사는 두 트랙의 정점에 있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소환 조사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A씨를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뒤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하고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A씨와 경남지역 교육계 인사 등을 조사한 결과 A씨와 조씨가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하고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A씨를 구속하는 대로 교사 지원자 측으로부터 어떤 경위로 금품을 받게 됐는지, 조씨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재차 추궁할 방침이다.
조씨는 부친 등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지난 26∼27일 조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웅동학원은 조 장관 부친인 고 조변현씨에 이어 모친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남지역 학교법인이다.
한편 정 교수 측은 최근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검찰 요구에 원본을 찍은 컬러 사진을 제출했지만 파일 속성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표창장 위조 시점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 표창장에 기재된 수여 일자는 '2012년 9월 7일'이지만, 검찰은 수사를 통해 딸 조모(28)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등을 준비하던 2013년에 위조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정 교수의 파일에서 속성 정보가 제거된 것이 고의성이 있는지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정 교수 측은 종이 형태의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요구에는 "찾을 수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창장 원본은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 물증으로 꼽힌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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