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정병화
디자인:김성준
사진:이슬기
돼지열병이 남기는 2차 공포
인천 석모도 에서 26일 추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자 인천시가 추가 살처분 등 방역 조치에 나섰다.
'살처분'은 전문 업체에 의뢰해 진행되며 돼지를 한곳에
몰아넣은 뒤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안락사 시킨다.
한편, 살처분 참여자 '트라우마'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4명 중
3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구제역 발생 당시 가축 살처분에 투입된 축협 직원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다.
정부는 과도한 예방적 살육을 멈추고 밀집형 축산시스템 문제와
관련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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