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시장 전망치 부합…목표가 16%↑"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KB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출하 증가와 환율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종전 26만원이던 목표가를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566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는 주요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현대차그룹 출하 대수 증가"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애프터서비스(A/S) 매출액은 10.6%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 출하 대수는 2.4% 증가해 작년 3분기 0.1%에 불과했던 모듈 및 핵심부품 영업이익률이 1.0%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는 각각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588억원, 574억원 증가할 요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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