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악플세례, `82년생 김지영` 읽었다는 이유로..김옥빈 응원

배우 서지혜가 SNS에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있다는 인증샷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세례를 받았다.

서지혜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책 사진을 게재하며 "책 펼치기 성공"이라고 썼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서지혜를 비난하는 수많은 악성 댓글이 게재됐다. 서지혜가 페미니즘 성향을 띠는 책을 읽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서지혜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노을이 지는 풍경이 담긴 다른 게시물을 올리자 배우 김옥빈은 "자유롭게 읽을 자유. 누가 검열하는가"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지지했다.

서지혜가 언급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1982년생 김지영 씨의 인생을 통해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차별과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그려낸 소설이다.

오는 10월 동명의 영화로 개봉하며, 영화에는 정유미와 공유가 출연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