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27일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의 오프닝에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제가 그리고 동디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주말 방송이 남아있긴 하지만, 여러분들과 생방송으로 함께 하는 출근길은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제동은 "오프닝 멘트를 어떻게 시작할까 생각했지만 평상시대로 여러분을 응원하는 게 옳은 거라 생각했다. 밥 잘 챙겨 드시고 다니시라. 여러분들이 밥을 잘 챙겨 드셔야 세상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
김제동은 방송 말미에서 "아침마다 따뜻하게 아침 첫 문자 보내주시고 출근길 함께 해준 되게 많은 친구들이 생긴 기분이었다. 아침을 선물 받았고, 주말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라면서 청취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제동은 이석훈에 이어 지난해 4월부터 '굿모닝 FM'을 진행해 왔다.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장성규가 낙점돼 오는 30일부터 '굿모닝FM'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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