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총회 관련 '외교성과' 촉구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좁혀오면서 조 장관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도 한 층 강화하고 있다. 야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각종 혐의만으로도 조국 부부는 구속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 장관을 둘러싼 국민의 분노와 국가적 혼란이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조국 펀드 관련 의혹은 점점 확대돼가면서 전형적인 권력형 게이트로 밝혀지고 있다"며 "피의자 신분인 범법자가 피의자를 수사해야하는 상황에서 검사를 불러놓고 대화를 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날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의 방향을 점점 조 장관에게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집 PC에서 조 장관의 딸 논문을 지도한 장 모 교수 아들의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센터 인턴활동증명서 파일을 발견하기도 했다. 조 장관과 장 교수가 한영외고에 재학하는 자녀를 위해 '스펙 품앗이'를 했을 가능성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또한 조 장관에 대해 날을 세웠다. 손 대표는 "법무부 장관의 집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는데, 그러한 장관이 어떻게 검찰을 지휘한단 말인가. 어떻게 나라의 정의를 지킬 수 있겠느냐"며 "문 대통령이 결단하셔야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는 특권과 반칙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다. 국민은 거짓말을 하는 법무부 장관을 원치 않는다"며 "조국을 내려놓지 않고 시한폭탄이 터지면, 대통령이 위험하고 나라가 파탄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야당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 반드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최근 미북 간 북핵 폐기 협상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방식을 언급하고 북한이 이에 대해서 맞장구를 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미국 정부 인사들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를 강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FFVD방식에 의한 북핵 폐기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태도"라고 했다.
손 대표 또한 "지난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회담은 단 2분밖에 되지 않았고, 6월 30일 판문점에서는 53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한 반면 문 대통령은 다른방에서 대기하면서 단 1분도 회담을 같이하지 못했다"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나라의 국익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자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좁혀오면서 조 장관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도 한 층 강화하고 있다. 야당은 일제히 "문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각종 혐의만으로도 조국 부부는 구속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 장관을 둘러싼 국민의 분노와 국가적 혼란이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조국 펀드 관련 의혹은 점점 확대돼가면서 전형적인 권력형 게이트로 밝혀지고 있다"며 "피의자 신분인 범법자가 피의자를 수사해야하는 상황에서 검사를 불러놓고 대화를 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날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의 방향을 점점 조 장관에게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집 PC에서 조 장관의 딸 논문을 지도한 장 모 교수 아들의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센터 인턴활동증명서 파일을 발견하기도 했다. 조 장관과 장 교수가 한영외고에 재학하는 자녀를 위해 '스펙 품앗이'를 했을 가능성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는 특권과 반칙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다. 국민은 거짓말을 하는 법무부 장관을 원치 않는다"며 "조국을 내려놓지 않고 시한폭탄이 터지면, 대통령이 위험하고 나라가 파탄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야당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 반드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최근 미북 간 북핵 폐기 협상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방식을 언급하고 북한이 이에 대해서 맞장구를 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미국 정부 인사들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를 강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FFVD방식에 의한 북핵 폐기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태도"라고 했다.
손 대표 또한 "지난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회담은 단 2분밖에 되지 않았고, 6월 30일 판문점에서는 53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한 반면 문 대통령은 다른방에서 대기하면서 단 1분도 회담을 같이하지 못했다"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나라의 국익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자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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