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작… 2022년 확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방송통신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 개시 선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방송통신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 개시 선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세대 방송·통신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UHD(초고화질) 재난경보 시범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올해 옥외전광판 등 수도권 공공장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광역시와 시·군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이날부터 수도권 옥외전광판, 시내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재난경보 수신기를 설치해 UHD 재난경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는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일정에 맞춰 내년부터 2021년 광역시, 2022년에는 전국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광역 지상파 UHD 방송망을 활용함으로써 지진·호우·화재 등 재난대응이 보다 신속해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파를 이용한 혁신서비스 출현을 촉진하기 위해 23일부터 5일간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2000년 전파신기술상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전자파학회가 주관하고, 디지털타임스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스마트폰 핵심 반도체 부품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자율주행차용 4D(차원) 이미지 레이더 기술을 개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국무총리상, 5G(세대) 스마트폰 기반 4K 360 영상통화 서비스를 개발한 SK텔레콤, 멀티싱크 방송기술을 개발한 LG유플러스 등 5개 기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파방송 진흥유공자에는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전 상임위원,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 이상민 웨이비스 연구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하현회 한국전파진흥협회장(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의 미래상을 공유하는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면서 "이번 행사는 미래 20년의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전파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무인이동체·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이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전파가 미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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