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올해 국내 전기차 시대 1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해왔던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7만8660대로, 작년 같은 기간(4만2537대)보다 84.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한해 국내에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2만 여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작년까지 국내에 등록된 누적 전기차는 5만5756대였는데, 올해 8월 들어 7만8660대로 늘었다. 올해 1월만 해도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329대에 불과했다. 이는 환경부 국고보조금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지급 기준과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이들 보조금은 매년 3월경에 확정돼 지자체별 전기차 공모를 시작한다.

연초 주춤했지만, 올해 전기차의 월평균 등록 대수는 2821대가량이다. 남은 4개월 동안 판매 추이를 고려한다면 올해 10만대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11년 338대에 불과했지만,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1000대를 돌파한 이후 2017년 1만대를 넘겼고,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신차들이 대거 출시하면서 작년 한 해에만 3만2000대를 보급했다.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다. 지난 7월 기준 단일 전기차 기준 2만대를 넘긴 차종은 코나 일렉트릭이 유일하다. 현대차가 판매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늦게 선보였지만,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열풍에 힘입어 전기차에서도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