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CM값 극단적 차이"
삼성 "초고화질 시대 부적합"
밝기·색깔 지표논쟁 점입가경

삼성-LG '8K 화질' 논쟁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8K 공방'의 핵심은 화질의 기준을 화질 선명도로 볼지, 정확한 콘텐츠 구현 능력으로 볼 지로 요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사와 삼성의 8K TV CM값이 각각 90%와 12%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CM이란 쉽게 말해 많아진 픽셀의 개수만큼 밝기와 색깔이 제대로 표현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CM값을 측정할 땐 픽셀을 '흑-백-흑-백'으로 번갈아 배치해 검은색과 흰색이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되는지를 본다.

만약 흰색 픽셀의 빛이 새어 나와 바로 옆의 검은색 픽셀을 침범하게 되면, 픽셀 간 밝기 차이가 줄어들어 CM값이 낮아진다. 이 경우 피사체를 선명하게 구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CM값이 거의 100년 전 아날로그 시대의 기준인 만큼 현재 초고화질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보다는 종합적인 콘텐츠 구현 능력을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경쟁사의 8K 이미지 파일과 8K 동영상을 띄운 결과 글씨가 뭉개지거나 화면이 깨지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8K 콘텐츠 구현의 조건을 단순히 CM값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억지라고 지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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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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