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레고코리아는 레고와 증강현실(AR) 게임을 결합한 '레고 히든 사이드' 시리즈가 국내 출시 1달 만에 아태지역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레고 히든 사이드는 유령을 테마로 한 8종 세트에 레고 최초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 기술을 접목시킨 시리즈다. 조립된 세트를 증강현실 앱과 동기화 시켜 모바일 디바이스로 유령을 퇴치하거나 수수께끼를 풀고, 도전 과제를 완수하는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 장난감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첫 주 대비 400%에 가까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더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호주를 제치고 매출 1위로 등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디지털 디바이스에 능숙하고 최신 기술 습득이 세계적으로 월등한 수준"이라며 "히든 사이드의 인기도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레고 놀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학과 추석 시즌을 맞아 아이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히든 사이드의 매출 성장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히든 사이드 시리즈의 '불가사의한 인터셉트 버스 3000' 제품의 경우 일부 판매점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레고코리아는 더 많은 아이들이 히든 사이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전국 공식 레고스토어 및 주요 대형마트 50개점에 히든 사이드 체험존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