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에쓰오일(S-OiL)은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 중 순직한 부안소방서 권태원 지방소방위 유족에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고(故) 권태원 지방소방위(52세·부안소방서 부안안전센터)는 지난 8일 오전 9시경 전북 부안군 행안면 주택 옆 저장창고 지붕 위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 작업 중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권태원 지방소방위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