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소는 누가 키우나?"…정치 냄새 2% 담긴 글 올려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政爭)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라고 적었다.

홍 전 의원은 "저는 기업인이다. 그렇기에 제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페이스북을 한다. 그런데 나라 안팎의 정세가 이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이마저 편한 마음으로 하기 힘들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고로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면서 "나라 걱정 조금만 덜 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성장에 전력하는 환경이 이뤄지길,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구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