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13일 오후 6시38분에 뜬다

올해 추석 보름달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8분에 떠서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 33분에 가장 둥근 모양을 띠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 추석 보름달은 13일인 오후 6시 38분(서울 기준)에 뜨고,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긴 14일 0시 12분이라고 9일 예보했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 33분이라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이 때는 달이 진 이후로 둥근달을 볼 수 없다. 따라서 14일 저녁 달이 뜬 이후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보름달은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와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기 때문에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