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만화가협회는 김성환 화백이 8일 오후 3시 45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32년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난 김성환 화백은 남다른 그림 솜씨로 17세에 연합신문 전속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가 연재한 네 컷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은 1955년부터 2000년까지 45년간 1만4천139회 연재돼 단일 만화로는 우리나라 최장수 시사만화로 2001년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고바우 영감'의 원화는 학술가치를 인정받아 근대 만화 최초로 문화재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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