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지앤푸드, 정태용 신임 대표 취임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서울 목동 지앤푸드 본사에서 정태용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정 대표는 취임식에서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지앤푸드의 경영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만들어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맹점·직원과의 건강한 소통 문화 만들기, 매장·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사업 투자 등을 목표로 제시하며 지앤푸드의 성장과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1988년 삼성그룹 제일제당에 입사해 2009년 CJ푸드빌 경영지원 실장을 거친 후 2010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 전략기획 담당, 2013년 미국 식품사업(CJ FOODS) 운영 총괄을 맡았다. 2017년에 지앤푸드 관리본부장으로 입사해 3년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홍경호 전 대표는 지앤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앤그룹은 오븐구이 치킨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를 비롯해 닭가슴살 온라인 쇼핑몰 '굽네몰',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분식이이래도되는가' 등 외식 기업과 소스 생산공장인 '참아람', 물류 유통회사인 'GN로지스틱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