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이혼반소장 이상성욕 근거는 없었다…JTBC `스포트라이트`

고유정 측이 '전 남편 살인사건'을 전 남편의 이상 성욕으로 인한 참사라고 주장하며 두 사람의 이혼 반소장에 그 근거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5일 방송에서 이혼 반소장을 입수해 살펴봤지만 고유정 변호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고유정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사진을 '이상성욕'의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피해자 전남편 강모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에서 유심칩이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가족은 "(경찰이 발견했을 때부터) 유심칩이 없었다"며 "위치파악이 될까 봐 버렸다는 고유정이 진술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 "유심칩까지 버린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계획살인이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