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23년 만에 증권거래세를 인하했다"면서 "단계적으로 증권거래세를 인하해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없애도록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또 "시중에 부동자금이 1000조원이 있다고 한다. 모험적인 투자와 같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속도감 있게 전환해 나가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활성화돼야 투자가 많아지고 경기가 선순환되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투자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세계 자본시장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고 우리 경제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어 "투자는 성장을 끌어올리는 동력"이라며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전체적으로 경기를 선순환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당정협의를 통해서 12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당 내 자본시장 활성화 특위를 출범한 것도 이 같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위가) 혁신성장 지원과 자본시장 선진화, 국민자산관리 발전 등 우리 자본시장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면서 "이제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기간 동안 특위 과제를 조속히 입법화해 국민과 기업이 성과를 체감하도록 당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 밖에도 "최근 금융투자협회 차원에서 자본시장과 혁신창업기업 간 상생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린다"면서 "혁신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의미한 계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도 몇 사람들이 지난주에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저도 평생 처음으로 (펀드에) 가입해봤다"면서 "단기간에 약 400억원이 넘게 달성됐다고 한다. 투자위험등급 2등급으로 고위험상품이라 원금 손실 우려도 있지만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의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